아주대 우만동 수제 케이크 전문점 케이크맛집 분위기 좋은 카페 슬로위 방문 후기 리뷰

슬로위

슬로위 (Slo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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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239번길 58 1층

화-일 11:3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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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디저트류를 정말 좋아합니다. 구움과자나 케이크 빵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요. 근데 그중에서도 케이크가 제일 좋습니다. 부드럽고 살살 녹는 시트와 적당히 달콤하고 고소한 크림, 과일들의 하모니가 아름답습니다. 요즘 카페를 가면 디저트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서 좋아요. 근데 거의 외부에서 사서 들여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만동에 위치한 슬로위는 자체적으로 만드는 수제케이크라고 강조되어 있었고, 동물성 생크림을 쓴다고 해서 정말 기대가 되더라구요.

매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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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찍한 통창 두 개 너머로 가게 안이 비쳐보이고 탁 트여보이는 개방감이 인상적입니다. 간판이 크지 않고 차양막에 작게 써있어서 처음 오시는 분들은 여기가 맞는지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근방에 카페가 딱 두 개뿐이라서 큰 문제는 안 되겠네요. 

내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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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맛있어보이는 케이크들이 나란히 줄지어 맞이해줍니다. 커피머신도 있고 싱크대도 보이고요. 스태프 온리라고 써 있는 문을 열면 아마도 베이킹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테이블은 6-7개 정도 있는데 테이블마다 서로 너무 가깝지 않아 좋았어요. 평일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비어있는 자리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화장실에 대한 안내와 열쇠가 있네요. 이 근방 상가에 있는 화장실일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에 있는 화장실이었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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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보면서 느낀 건 가격이 착하다는 겁니다. 천연 바닐라빈에 비정제설탕을 쓴 바닐라라떼가 4500원이라니 괜찮은 가격이네요. 아메리카노도 3000원이고 모든 음료를 테이크아웃 시 500원 할인해주니 앞으로도 종종 이용해야겠어요.

 

저도 커피를 마시게된지 얼마 안되어서 이런 논카페인 메뉴들이 많으면 행복합니다. 패션망고 에이드 5000원으로 가격도 좋네요. 그 외에도 아이스티, 홍차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케이크들입니다. 제가 갔을 때 준비된 케이크는 래밍턴초코(5800), 초코딸기(7800), 크레이프(7800), 딸기우유(7500), 빅토리아(6500), 당근(6000), 단호박크럼블치즈(6800), 바스크치즈케이크(5500)였습니다. 조금씩 메뉴 변동은 있는 것 같아요. 마음같아서는 다 시키고 싶었는데 밥을 먹고 온 터라 바스크치즈케이크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케이크를 직접 제조하며 동물성 생크림 이용하고 모든 공정이 수제로 이루어진다고 적혀있습니다. 케이크 한 조각의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온 케이크보다는 이런 수제 케이크가 더 맛있고 정성이 배로 들어간다고 생각해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케이크 쇼케이스 옆에 와이파이 QR코드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쪽으로 오시면 될 듯 합니다.

 

음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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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료인 아이스티와 바스크치즈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커피는 산미 없이 구수한 맛입니다. 원두를 따로 고르지 않아도 되어서 저는 편했어요. 머그잔도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크레마가 잔 윗부분에 형성되어 있네요.

 

 

 

 

바스크치즈케이크도 맛있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것도 다른 케이크들에 비해 간단해서 집에서 몇 번 도전했었는데 역시 카페에서 파는 것처럼 예쁘고 맛있지는 않더라구요. 첫 입부터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어서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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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이런 케이크맛집이 있다는 건 일종의 축복입니다. 건조한 일상에 달콤한 기쁨을 스스로에게 선물할 수 있으니까요. 아니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테이크아웃해서 나누어먹는 것도 더 큰 행복이겠지요. 다른 케이크들의 맛이 너무 궁금해서 저는 꼭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음료 가격대도 합리적이구요. 우만동 아주대학교 근처에 오신다면 한 번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