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행리단길 카페 파이가 맛있는 몽테드 방문 후기

몽테드

몽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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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목,금,토,일 12:00 ~ 22:00

수요일휴무

☎ 0507-1338-9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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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슬로위에 갔던 이후로 디저트를 갈망하는 마음이 커져서 친구들 만날 때도 디저트 맛있는 곳에 꼭 가자며 목소리를 냈습니다. 친구가 행궁동에 자주 가는 편이라 왠만한 카페들은 다 가본 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왕이면 그 친구도 처음으로 가 보는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지도앱을 보며 행궁동 카페를 여러 곳 제시해봤어요. 그랬더니 몽테드는 가본 적이 없다고 하길래 여기다 싶어서 방문해봤습니다. 메뉴에 있는 애플파이가 맛있어보였는데 거기다 아이스크림까지 올려준다는 이야기에 벌써 침이 고였습니다.

 

 

 

 

 

매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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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라서 그런지 지도 안 보고 그냥 감으로 찾으려고 하면 좀 어렵습니다. 주택을 개조한 카페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행궁동은 이런 의외의 공간에 카페나 편집샵이 있으니까 재미있어요.

 

 

 

 

 

그래도 이런 간접조명이 있으니 운치있는 것 같아요.

 

 

 

 

 

 

 

크랙소금빵이 나오는 시간을 안내하는 판이 있어요. 갓 나온 소금빵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입구는 계단을 올라가면 있는데 약간 할머니집 같은 감성이 있어서 조금 당황하며 들어갔어요.

 

 

 

 

 

내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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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눈에 확 띄는 디저트 쇼케이스입니다. 친구가 보면서 와 진짜 예쁘다 모형같아~ 라고 했는데 옆에서 사장님이 네 모형입니다. 라고 해서 웃겼어요. 위생적으로도 그냥 모형 전시하는 게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이걸 한참 구경하면서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애플파이(6500), 소금빵(3300), 콩고물티라미수파이(6800)를 시켰어요.

 

 

 

 

 

내부는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아도 겉에서 예상한 것보다 넉넉했습니다. 사진과 같은 공간이 하나 더 있고 화장실도 따로 있어서 편했어요.

 

 

 

 

화장실 깨끗하고 향기롭습니다ㅎㅎ 이거 은근히 중요하거든요. 카페 밖에 있는 공용화장실 사용해야하는 경우 위생상태가 좋지 않을 때가 많은데 이 곳은 주택을 개조한 곳이다보니 화장실이 안에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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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음료가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닌데 엄청 비싸지도 않은 느낌이에요. 저녁이라 디카페인 콜드브루 주문했습니다. 디저트 가격은 쇼케이스에 안내되어있고 메뉴판에는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네요.

 

음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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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디저트가 나왔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진 순서가 맛있는 순서입니다ㅎㅎ 맨 위에 있는 아이스크림 올려진 애플파이가 제일 맛있었어요. 크럼블도 맛있고, 사과 과육이 충분히 졸여져서 너무 아삭하지도 또 너무 물렁하지도 않은 아주 적당한 식감이라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스크림과의 궁합도 훌륭하구요. 

 

하단 좌측의 디저트가 콩고물티라미수인데요. 인절미 맛이 나는 크럼블이 솔솔 뿌려져있어서 티라미수랑 같이 먹으면 색다르더라구요. 크림치즈 맛도 산미가 적고 부드러운 맛에 커피 시럽으로 적셔진 시트도 맛있었어요. 먼저 먹었던 애플파이랑 아이스크림이 당도가 높아서 비교적 밍밍하게 느껴졌는데 먹다보니 어른들의 디저트라는 느낌이 들어 단 거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이게 더 취향에 맞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크랙소금빵은 데워주셨는데 약간 미지근해서 덜 맛있게 느꼈어요. 갓 구운 거나 에프에 충분히 돌려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 역시 소금빵은 온도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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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돈내산~!

 

행궁동에 정말 카페가 많은데요. 이 곳의 특별한 점은 케이크보다는 파이를 메인으로 판매하는 디저트가 있다는 점이었어요. 파이지까지 바삭하고 맛있는 편이라 추천드리구요. 소금빵은 갓 나온 거 먹는 게 맛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사장님께 뜨거울 정도로 데워주시기를 부탁드리거나^^;; 디카페인 콜드브루도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맛있는 파이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한 번 쯤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