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빙그레 투게더맛 우유 궁금해서 사 먹어 봄

빙그레 투게더맛 우유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어느새 50주년을 맞이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념으로 투게더맛 우유가 출시되었는데요. 편의점 지나다니다 보면 꼭 보이는데 뭔가 사 먹을까 말까 고민되길래 며칠 그 마음을 방치했다가 블로그에 쓸 수 있으니까 사먹자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했습니다. 뭔가 예상가는 맛인데 과연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언제 출시되었나 검색해보니 3월 24일에 출시되었네요. 벌써 한 달이나 지났으니 신상이라고 불러야할지 애매하긴 한데 뭐 작년에 나온 것도 아니고 지난 달에 나온 거니까 신상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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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근처 CU에서 1800원에 구매했습니다. 50주년도 Together이라고 작은 글씨로 적혀져 있네요. 요즘 안 비싼 게 어디 있겠냐만은 살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리뷰하려고 얼마인지 다시 보면 왜 이렇게 비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영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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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내용량 240ml에 206kcal입니다.

나트륨 75mg, 탄수화물27g, 당류 27g, 지방 8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5g, 콜레스테롤 28mg, 단백질 6.5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원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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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 78% 들어있고 그다음 정제수(물) 설탕 카로틴 향료2종이 원재료의 전부입니다. 카로틴이 뭔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당근 같은 채소에 들어있는 식물 색소라고 하네요. 투게더 특유의 노르스름한 색을 재연하려고 색소를 넣었나봅니다. 향료는 바닐라 향을 넣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자연스러운 향을 위해 2가지를 배합했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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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1) 투게더 맛을 잘 구현해 냈음.

투게더 먹다보면 가장자리 테두리는 녹아서 국물처럼 원샷할 때가 있는데 그 맛이랑 비슷합니다. 똑같지는 않지만요.

호감(2) 적당히 달다.

당류가 27g이나 들어간 것치고 생각보다 "으악, 너무 달아ㅜ-ㅜ"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단 맛의 밸런스를 잘 잡은 것 같아요.

 

비호감(1) 향이 싫음

바닐라 특유의 알코올 향? 같은게 살짝 나서 마시고 나면 뒷맛이 애매합니다. 저는 이 점 때문에 재구매 의사가 없습니다.

다만 예전에 이국주씨가 나혼산에 나와서 바나나맛 우유에 캡슐 커피를 추출해서 마셨던 방법으로 만들어 먹으면 이 점이 보완되고 맛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캡슐 추출이 아니어도 카누 같은거 녹여서 넣어도 될 것 같구요. 근데 저는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하고(...) 이렇게 까지 해서 마시고 싶은 의욕이 없기 때문에 재구매 의사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