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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고슬고슬 새로 지은 흰 쌀밥이 맛있는 아주대 맛집 고씨네 카레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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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씨네 카레 아주대학교점

 

고씨네 아주대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아주로47번길 7 2층 (우만동 58-15)

place.map.kakao.com

고씨네 카레 아주대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아주로47번길 7 2층 

매일 11:00~20: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031-214-1579


 

어쩌다 갑자기 카레가 엄청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그것도 튀김 올려진 카레가 땡길 때가 있어요. 김치 올려서 먹으면 진짜 맛있겠다 싶은 날이 바로 오늘이었어요. 혼밥이어서 좋은 점은 이렇게 메뉴 선정이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가끔은 혼자니까 귀찮아서 아무것도 안 먹고 싶을 때가 있는가 하면 오늘처럼 구체적인 메뉴가 먹고 싶을 때는 너무 좋아요ㅎㅎ 친구들은 다 회사에서 급식 먹는데 생선까스 나온다고 투정부릴 때 혼자 새우튀김 먹는 행복이 소중합니다. 

 

 

 

매장사진


고씨네 카레 외부사진

 

2층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랫층 이태리밥도 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하던데 궁금하네요. 언젠간 꼭 가보겠습니다. 아무튼 계단을 뚜벅뚜벅 오르니 식전 공복유산소도 되고 좋습니다. 그래봐야 1분 남짓한 시간이지만 배가 더 고파지니 밥맛이 꿀맛일 것 같습니다.

 

 

 

 

 

내부사진


닭튀김 직접 정육했다니 꼭 먹고 말겠어

 

사실 이 간판을 다 먹고 나오면서 찍었는데 만약에 이걸 먼저 봤으면 닭튀김(가라아게) 카레를 시켰을 것 같아요. 당연히 냉동식품 튀겨주는 줄 알았는데 직접 정육하신다고 하니 다음엔 꼭 닭튀김 먹겠습니다. 그리고 이 집의 강점이 바로 여기 있는데요. 갓 지은 고슬고슬한 쌀밥! 당일 지은 쌀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고씨네 내부 테이블

 

내부는 넓은 편입니다. 테이블도 많고 혼자 먹기 편한 2인석도 꽤 많아요. 들어가면 일하시는 분이 씩씩하게 "편하신 자리에 앉아주세요~!"라고 말하십니다. 

 

 

 

 

의자랑 테이블테이블 여러 개 있음

 

저도 편한 자리에 털썩 앉았습니다. 내가 먹기 싫은 건 남도 먹기 싫다는 글귀가 멋들어지게 적혀있어요. 위생적으로도 맛으로도 그렇지요. 짧은 글귀에 고씨네 카레의 마음가짐이 담겨있네요.

 

 

 

 

메뉴판


메뉴판이 귀여움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펼치면 처음엔 좀 복잡해보이는데 사실 간단합니다.

1)무슨 카레를 먹을지 고르고

2)맵기를 고르고

3)토핑 추가 여부만 선택하면 끝입니다.

 

 

 

감자 고로케도 맛있을 듯

 

카레 우동 메뉴도 있고 다양한 토핑이 있습니다. 저는 워낙 튀김류를 좋아해서 다른 토핑들도 많이 끌렸는데 오늘은 베이직한 느낌으로 주문했습니다.

 

 

 

 

 

내가 시킨 거

 

글씨가 참 귀엽지요? (제 글씨입니다)

새우튀김 카레에 맵기는 0, 토핑으로 계란 후라이를 추가하니 9500원이었습니다.

1단계도 신라면 맵기 정도라고 하니 겁 먹어서 그냥 0으로 했는데 옳은 선택인 것 같아요.

 

 

아 참 선불이라서 이 주문지 찢어서 카운터에 계신 직원분께 드리고 계산하면 자리로 가져다주십니다.

 

 

음식사진


카레 색이 어둡다

 

맛있습니다. 특히 밥이 맛있으니 뭔들 안 맛있겠습니까. 근데 제 입에는 카레가 좀 짰습니다. 외식하면서 느끼는 건데 제 입이 싱거운 편인가봐요. 근데 문제될 게 없는 게 비비지 않고 그냥 카레 조금이랑 밥 많이 퍼먹으면 간이 딱 맞아서 괜찮았습니다.

 

새우튀김도 맛있었어요. 꼬리까지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참고로 반찬은 김치 잘게 다진 거랑 단무지, 장국인데요. 급하게 먹는다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김치가 맵지 않고 딱 카레랑 먹기 좋은 맛이에요. 처음부터 아예 셀프로 가져와야 하는 시스템이니 식전에 운동할 겸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전 카레에 단무지는 안 먹어서 아예 안 가져왔습니다.

 

 

총평


내돈내산 리뷰 영수증
내돈내산 영수증

 

오늘도 어김없이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사실 제가 좀 이른 시간에 갔는데(열한시 반 쯤?) 장국을 아직 끓이는 중이라 준비가 안 되었다고 죄송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저 입간판에 써 있는 내용이 진짜구나 싶어서(매일 새로 끓이는 장국!) 오히려 신뢰도가 올라갔습니다. 점원분들도 매우 친절하십니다. 다만 배경음악 소리가 좀 큰 편입니다. 조금만 줄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꼰스럽게 해봅니다. 이상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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